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환경영향평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 최고 전문가 “환경영향평가사”


(관련기사)개발과 환경보존의 중재자 환경영향평가사_아시아타임즈_ 2016-03-30

20160330049178.jpg환경영향평가사는 하나의 개발사업을 할 때 대기분야를 비롯해 수질분야, 자연생태분야, 생활환경분야(소음,폐기물), 사회경제분야(인구, 산업변화)와 토지이용분야 등 총 6개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 업무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산을 밀어 고속도로를 만들어 냈고, 바다를 막아 간척사업을 이루었다. 그리고 도시계발 계획으로 주요 도시마다 높은 건물들이 세워졌다. 그렇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개발에만 목말랐던 당시, 무분별한 개발사업이 생태계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간과했다. 이후 환경이 한 번 파괴되면 복구하는데만 엄청난 시간을 소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개발과 환경을 조화롭게 양립시켜 나갈 중재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환경영향평가사는 이런 개발시대의 산물로 태어나게 된 가치 있는 직업중 하나다.


환경영향평가사는 어떤 사업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약 10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 각 분야의 인원들이 분석한 자료들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고 업무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휘하고 총괄한다.


분야별로 보면 대기환경 분야를 비롯해 수환경 분야(수질), 자연생태분야, 생활환경분야(소음,폐기물), 사회경제분야(인구, 산업변화)와 토지이용분야(토양,지형) 등 총 6개의 분야의 전문인력 들이 환경영향평가사와 함께 일을 한다.


환경영향평가 일은 어떤 사업을 시작하기 전, 사업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환경영향에 따른 여건을 고려해 적절한 개발방향을 수립한다.


또 사업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자인 지역주민, 승인기관, 협의기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영향평가에 적용한다.


환경영향평가사는 환경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의 과정을 철저히 검토해 부실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사가 되기 위해서는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신설된 국가전문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시험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총 4회의 자격시험이 실시되었으며 합격자는 총 73명으로 소수인원이 환경영향평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환경영향평가사회에 따르면 현재 환경영향평가업체로 등록된 회사는 360여개로 환경영향평가사를 채용하지 못한 업체는 환경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환경영향평가사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부터 환경영향평가업체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의무적으로 환경영향평가사 한 명을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사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