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환경영향평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 최고 전문가 “환경영향평가사”
<연재 9> 환경영향평가사 합격수기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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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사 자격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신 분의 공부방법, 필기시험 답안작성 요령, 면접시험 답변 요령 등 수험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총론]
예전에 기술사 합격한 사람에게 어떻게 합격했냐고 물었다가 이런 류의 대답을 들 은 적이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합격했습니다.” “소 뒤걸음질 치다 쥐잡은 격입니다.” “공부 별로 안했는데 운이 좋았어..” 겸양지덕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일부 맞는 말이기도 하겠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막연하기도 하고 시험을 만만하게 보게되거나 또는 조금 노력을 하다가 좌절하고 시험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저는 시험 6개월전부터 그룹스터디를 했었습니다. 물론 서로 바쁘다 보니 몇 번 모이지는 않았지만 그룹스터디를 통해 여러 정보와 다양한 시각들을 접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서실도 2개월 정도 다녔습니다. 그룹스터디는 지인들과 같이 해도 좋고 “환경영향평가사 도전”D*um 카페에서 구해도 좋습니다.
1. 마음가짐 보통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합격자들을 만나면 요청하는 것이 정리해 놓은 자료 입니다. 물론 합격자들의 정리된 노트도 중요하고 합격자들의 공부방법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짜 중요한 것은 합격자들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우선순위 1순위는 아니더라도 최소 2순위에는 올려놓아야 하고, 중간에 포기 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부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핑계를 대지 않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2. 그룹스터디 활용 ‘메타인지’란 것이 있습니다. 아는 것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책을 보며 공 부할 때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설명하라고 했을 때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는 모르는 것이지요.
들은 것은 10%가 기억나고, 가르친 것은 90%가 기억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룹스터디 할 때 어떤 분야를 강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다음 주까지 환경정책을 준비해서 강의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 보름 뒤에 환경정책을 브리핑했었습니다. 막상 약속을 하고 나니 책을 볼 때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잘 모르면 설명할 수도 없으니 책을 대충 읽고 넘어갈 수도 없게 됩니다. 이것이 그룹스터디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공부량 주변 지인에게 환경영향평가사를 준비하라고 권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사처럼 누적된 고득점자층(55.0 ~ 59.92)이 없습니다. 2) 합격률이 높습니다. (기술사 합격률의 3배 가량) 3) 시험초기라 공부해야할 범위도 넓지 않습니다.
4. 답지작성방법 기술사 시험과는 다르게 단답형과 논술형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시험 때는 순서대로 기술했는데 시험 보면서 느꼈던 점은 논술부터 작성하고 단답 을 작성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은 참조만 하세요. 실제로 답지작성은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논리적으로 기술되어야 하고 묻는 바를 정확히 이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사 시험을 많이 보지 않은 경우 답지 연습도 미리 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시계를 거의 보지 않고도 한 페이지에 7분정도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과목별 공부방법, 답안작성 요령 등]
1. 환경정책 시중에 나온 환경정책론, 녹색환경정책론, 지속가능한 국토와 환경을 흐름에 맞게 정리하고 그룹스터디에서 자진해서 강의했었습니다. 공부를 할 때의 마음가짐은 대통령 직속산하(또는 총리실) 정책자문의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환경정책은 참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그림이 보이고 환경부 정책의 한계점과 개선방안이 보이며,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참 재미있게 공부했었습니다.
2. 국토환경계획 이 과목은 자연환경관리기술사 공부과목과 겹칩니다. 따라서 국토환경계획과 관련된 경관생태학의 기본 지식도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꼭 봐야하느냐고 물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기술사류의 시험은 공부가 많이 될수록 유리한 시험입니다. 같은 문제를 안다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에 따라 답지가 달라집니다. 시험초기에 자연환경관리기술사의 합격률이 높기에 시험문제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 되기도 합니다만, 다른 분야에 비해 자연환경관리기술사 공부가 환경영향평가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공부이긴 합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떤 특정분야에 유리한 시험이라고 핑계를 달지 말고 공부량으로 승부보시길 권합니다. 환경영향평가를 업으로 하시는 분은 다른 기술사 시험에 비해 가장 유리한 시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면접시험 준비 및 답변 요령 등]
면접시험 떨어지면 맘고생 참 많이 합니다. 1회 면접불합격의 원인을 나름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1) 직원을 뽑는 기준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자만했었습니다.
2) 단어선정이 너무 감정적이었습니다. - 주민들에게 설명하듯이 너무 쉬운 단어를 선정하면 전문가 느낌을 주지 않게 됩니다.
3) 혼자 꿈꾸는 이상적인 이야기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환경영향평가는 가치가 상충하는 최전방입니다. 그러다보니 제도개선에 대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상적인 이야기를 했었는데 면접시험 때 할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4) 면접시험 때 조시는 면접관을 보고 당황했었습니다. - 짧게는 수개월을 가족과 단절한 채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을 이용해서 그룹 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한 면접수험생을 앞에 두고 조는 면접관을 보니 참 많이 당황 했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는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1) 또 떨어질 수 있음에 대해 긴장했습니다.
2) 단어선정에 유념하였습니다.
3) 비교적 공론화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숙지하였습니다.
4) 두 번째 면접에서는 조시는 면접관은 물론 없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첫번째 면접과 두번째 면접형식이 약간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면접형식이 달라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어떤 형식으로 수렴되겠지요.
[맺음말]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다보면 그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한 그들의 철학입니다. 그리고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공부 시작할 때 어설픈 환경정책 강의를 들어주신 김*엽 부장, 박*정 부장, 이*원 과장, 이*붕 사장님 감사합니다. 면접 떨어진 후 함께한 스터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점점 직접 규제화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가 사전예방제도로써의 본 모습을 찾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수단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셔서 이 일에 모두 동참 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영향평가 강화라는 명목아래 멸종위기종의 누락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부실평가의 기준으로 잡아 제도의 효과를 보려고 하지 말고, 근본적 으로 제도에 대한 깊은 애착을 가지고 우수한 평가에 대해 평가금액에 상당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환경영향평가업자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사업자(갑)로부터 독립 하여 평가할 수 있는 당근(경제적 유인장치)을 제시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현재 법령, 기본계획 등 상이한 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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