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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백령도-대청도-소청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가 국가지질공원(National Geo Park)으로 인증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며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백령도(51㎢) 대청도(13㎢) 소청도(3㎢) 등 3개 섬을 포함하는 백령권 지역(67㎢)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들 섬에는 10억 년 전 퇴적암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 화석의 흔적이 남아 있어 지질학적 가치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공원 내 지질명소는 백령도의 두무진 용트림바위 진촌현무암 콩돌해안 사곶해변, 대청도의 농여해변과 서풍받이 해안사구 검은낭, 소청도의 분바위 등 모두 10곳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섬의 숨겨진 비경과 매력이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 대형 여행사와 관광 진흥 협약을 맺어 지질공원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을 지질공원 해설사로 양성하고 숙박시설 같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