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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라질 위기 놓였던 서천 장항산단 내 팽나무숲 이주 완료
-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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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의 장항국가산업단지 광장으로 팽나무 가족이 이사를 완료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서천 장항국가산단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팽나무숲을 살려 전통마을숲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옮겨심는 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역인 장항읍 옥남리에는 마을주민들이 수호신으로 여기며 동제를 지내던 수백 년 된 팽나무로 이뤄진 전통마을숲이 있었다. 이 숲이 산업단지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수령이 오래돼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 두 그루만 공원으로 옮기고 나머지는 벌목하는 것으로 되자 주민들이 '팽나무숲을 보전해달라'는 의견을 제기했고, LH가 이를 받아들여 전통마을숲을 보전하게 됐다.
LH 장항사업단은 노거수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상업용지에서 광장으로 변경하고, 훼손이 불가피한 지역에 있는 나무 중 수형이 양호한 팽나무 3그루는 광장으로 옮겨 심어 팽나무숲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했다.
큰 나무를 바로 옮겨 심을 경우 뿌리가 많이 잘려나가 고사 위험이 있어, 지난해부터 뿌리돌림, 물주기, 병충해 방제, 영양제 주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올해 들어 잔뿌리가 충분히 발달함에 따라 지난 20일 450t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옮겨 심는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LH 장항사업단은 새로 조성한 전통마을숲 안에 정자와 휴게쉼터,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기존에 있던 마을비석도 보존해 고향마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관우 LH장항사업단장은 "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보존하게 되는 팽나무 숲이 산업단지의 랜드마크이자 군민 쉼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성 들여 잘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서천 장항국가산단 개발사업으로 사라져가는 팽나무숲을 살려 전통마을숲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옮겨심는 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역인 장항읍 옥남리에는 마을주민들이 수호신으로 여기며 동제를 지내던 수백 년 된 팽나무로 이뤄진 전통마을숲이 있었다. 이 숲이 산업단지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수령이 오래돼 보호수로 지정된 팽나무 두 그루만 공원으로 옮기고 나머지는 벌목하는 것으로 되자 주민들이 '팽나무숲을 보전해달라'는 의견을 제기했고, LH가 이를 받아들여 전통마을숲을 보전하게 됐다.
LH 장항사업단은 노거수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상업용지에서 광장으로 변경하고, 훼손이 불가피한 지역에 있는 나무 중 수형이 양호한 팽나무 3그루는 광장으로 옮겨 심어 팽나무숲을 최대한 보존하도록 했다.
큰 나무를 바로 옮겨 심을 경우 뿌리가 많이 잘려나가 고사 위험이 있어, 지난해부터 뿌리돌림, 물주기, 병충해 방제, 영양제 주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올해 들어 잔뿌리가 충분히 발달함에 따라 지난 20일 450t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옮겨 심는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LH 장항사업단은 새로 조성한 전통마을숲 안에 정자와 휴게쉼터,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기존에 있던 마을비석도 보존해 고향마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관우 LH장항사업단장은 "주민들과 뜻을 함께해 보존하게 되는 팽나무 숲이 산업단지의 랜드마크이자 군민 쉼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성 들여 잘 만들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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